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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이용, 정말 이득일까?

InsureMaster 2024. 7. 12.

 

자동차보험 가입 경로에 따른 보험료 비교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PM)을 통한 가입과 보험사 홈페이지 직접 가입(CM)의 보험료를 비교해보면, 동일한 조건의 보험 가입 시에도 플랫폼을 통한 가입이 오히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보험사 보험료 비교

예를 들어, 삼성화재의 경우 비교 플랫폼 가입은 141만 3,870원인 반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온라인 가입은 136만 7,880원으로 약 5만원 저렴합니다. DB손해보험도 플랫폼 가입 130만 50원, 직접 가입 125만 7,560원으로 약 5만원 차이가 납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 역시 유사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요 보험사들의 보험료 비교 결과, 비교 플랫폼 가입 시 보험료가 4~5만원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

그렇다면 이러한 보험료 인상의 주된 요인은 무엇일까요?

플랫폼 수수료 반영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에 3~4%의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이를 간접적으로 보험료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보험사들이 플랫폼 수수료를 메우기 위해 제4요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인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4요율 도입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수수료 지급에 따른 비용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제4요율'을 신설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플랫폼 가입 시 보험료가 약 3% 더 인상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플랫폼 가입 시 제공되는 혜택

물론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가입 시에는 소정의 상품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지만, 보험업법 시행령상 금품 한도가 3만원을 넘길 수 없어 이를 보험료 인상분을 상쇄할 정도는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혜택의 한계

즉, 플랫폼 가입 시 제공되는 3만원 한도의 상품권 등의 혜택이 보험료 인상분(4~5만원)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이러한 혜택만으로는 플랫폼 가입의 유인책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동차보험 가입,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

결과적으로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PM) 가입보다는 보험사 홈페이지 직접 온라인(CM) 가입이 보험료 절감에 유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험료 절감 효과

보험사 직접 온라인 가입 시 4~5만원 저렴한 보험료를 적용받을 수 있어, 전체적인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운전자나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 더 큰 보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보험 상담의 중요성

다만 개인의 운전 경력, 차종, 사고 이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최적의 보험상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험사 직접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험료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 가입 시 일일이 보험사별로 비교해보고, 직접 상담을 받아 보험료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플랫폼 사용의 효용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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